장하성 주중대사 "중국과 한-중 항공편 증편 협의진행중",양회 후 다양한 해소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후 거의 끊기다시피 한 한국과 중국 간의 항공편을 늘리기 위해 한중 양국이 협의 중이라고 장하성 주중 한국 대사와 사와 중국 특파원과의 만남 자리에서 25일 밝혔다"고 언론은 26일 자로 보도를 한다.
장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항공편이 워낙 제한돼 있는데 정기 항공편을 증편하는 것을 중국에 제안해 협의하고 있다"며 " 중국 외교부와 논의하고 있으며,중국 민항국에도 교섭을 제안해 협의 중이다" 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선양에서 인천을 아시아나항공은 창춘에서 인천을 주 1회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에서 웨이하이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춘추항공은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제주간을 운항하고 있다. 현재 춘추항공은 한국 입국시 상하이에서 제주공항을 경유해 인천공항까지 운항한다.
현재 운항 중인 1지역 1노선 주 1회 원칙을 고수한듯한 중국 노선을 살펴 보았다.
대한항공 인천 출발(8:05) - 선양 도착(8:55) 매주 금요일
선양 출발(10:15)- 인천 도착(13:15) 매주 금요일
동방항공 상하이 출발 (09:10) -인천 도착(11:55) 매주 금요일
인천 출발(12:55) - 상하이 도착 (13:45) 매주 금요일
아시아나 인천 출발(09:00) - 장춘도착 (10:10) 매주 수요일
장춘 출발( 11:30) - 인천도착 (14:30) 매주 수요일
춘추항공 상하이 출발 (13:30) -제주경유 인천도착 (15:35) 매주 월요일
제주 출발(20:35) - 상하이 도착(20:55) 매주 월요일
제주항공 인천 출발 ( 10: 10) - 웨이하이 도착 (10:50) 매주 수요일
웨이하이 출발 (11:50) - 인천 도착(14:00) 매주 수요일
남방항공 선양 출발( 09:00) - 인천 도착 (11:35) 매주 일요일
인천 출발(12:45) - 선양 도착( 13:30) 매주 일요일
샤면항공 샤먼 출발( 08:55) - 인천 도착( 12:45) 매주 월요일
인천 출발 ( 13:45) - 샤면 도착 (15:40) 매주 월요일
현재 한중 노선은 유동적이고 캔슬의 경우도 발생하니 해당 항공사에 확인 문의해야 한다.
한중 노선 항공편이 지극히 부족해 한국 행 항공권이나 중국행 항공권 가격이 평소보다 몇 배로 치솟았다. 지난 5월18일 저가항공사인 춘추항공을 타고 상하이에서 출발해 제주경유 인천공항에 도착한 편도 항공권이 90만원이었다.
하지만 몇 배 껑충 뛰어 오른 항공권마저도 쉽게 구하기 못해 중국에서 한국으로,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고자하는 많은 중국인 및 한국 교민들이 비싼 비행기 값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곤경에 처해있다.
중국 거주 교민의 경우, 출국 했다가 다시 중국으로 들어올려고 해도 현재 비자 발급 거부로 외국인의 입국을 사실상 막고 있어 한국에 갔다가 중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한국 교민이나 한국 유학생이 많은 실정이다.
장 대사는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나면 많은 부분이 정상화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내에서도 한중 희망 스케쥴이 항공사별로 나오고 있고, 오는 28일 양회가 끝난 후 6월에 가서 비즈니스 여행부터 순차적으로 입국 제한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중국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국 대기업 직원들을 전세기에 수송한 패스트 트랙에 관하여 장 대사는 면담자리에서 언급을 하면서 "양국간 신속 통로 확대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사 중국에서 비지니스와 학업을 하고 있는 교민들의 큰 관심사항인 신속통로에 대해 "이달부터 한중 양국이 시행한 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신속통로) 제도와 관련 시행 지역과 혜택 대상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인의 중국 입국 통로에 대해서는 " 전세기가 아닌 일반 항공편으로 중국에 입국한 사람은 아주 적었다"면서 "중소기업인들이 일반 항공편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는 "중국 내의 '신속통로' 시행 도시 10곳 가운데 절반은 현재 항공편이 없다" 며 "일부 도시는 항공편이 없기는 하지만 특별기가 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단 지역을 확대하면 나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며 "항공편을 늘리는 방안이 성사되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이다 " 고 설명했다.
일단 정기 항공편이 늘어나면 중국 한국 항공 출입 상황이 좋아질 거로 기대된다.
이어서 장 대사는 관심사인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과 관련하여 "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 통화에서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고 여건이 갖추어지는대로 시 주석이 방한 하기로 했다" 고 전하며 " 현재 진행 중인 양회가 끝나면 많은 부부분 정상화 될 것이라느 기대감이 있고 이에 부흥해 기업과 교민들의 애로 사항이 해소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중간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도 상호 좋게 평가하고 잇다고 전하면서 " 중국 양회가 끝나면 많은 부분 정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중국이 990조원이 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이 재원을 지방 정부에 내려 보내 쓰려고 하고 있다"면서 " 각 지역 총영사관과 협력해 이들 자금이 얻에 쓰고 우리 기업하고 어떤 연관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장 대사는 "'메이드 인 차이나'가 아니라 '메이드 포 차이나' 라는 말처럼 중국은 내수 경기를 어떻게 안착시키느냐를 고민하고 있다" 면서 이 같은 상황에 우리 기업들이 활로를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양회기간이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두개 회의를 말한다. 정협은 21일 개막하고 27일 페막한다. 전인대 3차 전체회의는 28일 폐막할 예정이다.
중국 양회를 마치는 이후 한-중간 항공편이 증편되고, 신속트랙도 강화되고 입국 제한 문제들도 잘 풀려 중국 진출 기업과 교민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둘 사라지길를 기대한다.